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번 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정부는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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