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의 우승을 돕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고의로 속도를 늦추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열린 중국 2024 베이징 하프 마라톤 막판 구간에서 이상한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중국 장거리 육상 선수인 허제가 에티오피아에서 온 3명의 마라토너와 결승선을 앞두고 나란히 달리던 도중, 에티오피아 선수 중 한 명이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수상한' 신호를 한 겁니다. 대회 조직위 측인 베이징시 스포츠국과 중국 육상 협회는 비판 여론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당사자들을 불러 당시 상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초아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양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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