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실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후임으로 야권 인사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맥락 없이 사실상 거국 내각 구성안을 낸 것 자체가 대통령이 얼마나 당황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당 최고위 회의에서, 개혁적이거나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이번 인사안에 많은 국민이 경악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반응이 좋지 않자 대통령실은 황당한 이야기라고 부인하지만, 여론을 살피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대통령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과 별개로 아주 얕은 정치적 수로 지금의 상황을 돌파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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