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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란혁명수비대 텔레그램 / 드론 격추 장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타격했습니다. 지난 13일, 무인기와 미사일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지 엿새 만에 보복에 나선 겁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언론도 공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의 여러 주에서 방공포가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주요 공군기지와 핵 관련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이 폭격당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X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파한 육군항공대 주변에서 여러 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미잔 통신은 "이스파한의 핵시설들은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이 "실패했고, 굴욕적으로 끝났다"며 "(드론 외에) 이스파한을 비롯한 국내에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는 글을 X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이스라엘 핵시설을 첨단 무기로 공격하는 등 대대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미국 정부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에 이번 공격에 앞서 미국에 관련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번 공습에 개입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조익신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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