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KIA]
"제가 신인 때 이후로 현진이 형이랑 붙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현진이 형과 대결을 한다면 저도 던지면서 조금 XXX XX XXX XXX! (삐 처리) … 그 대결도 좀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KIA 양현종이 5년 만의 완투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양현종은 1일 KT전에서 9회까지 8개의 안타와 사사구 1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았습니다.
고비 때마다 잘 넘어가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통산 9번째 완투승이었습니다.
[양현종/KIA]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아직 죽지 않았다'고 팬분들이나 시청자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구요. 오늘은 좀 운이, 정말 많이 따르는 그런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와 김선빈, 최형우의 홈런에 힘입어 KT를 9대 1로 이겼습니다.
프로야구 현역 선수 중 최다승인 통산 171승째를 챙긴 양현종은 류현진과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양현종/KIA]
"저도 기록을 찾아보니까 제가 신인 때 이후로 현진이 형이랑 붙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현진이 형과 대결을 한다면 저도 던지면서 조금 보면서 많이 배울 것 같아요. 왜 미국에서 이렇게 너무나 대단한 업적을 남기고 돌아오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피칭을, 저도 같이 게임을 하면서, 승부를 하면서 좀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점이 또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대결도 좀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내레이션: 이휘수
화면제공: 티빙(TVING)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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