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큰애기를 아시나요?…캐릭터 인기몰이
[생생 네트워크]
[앵커]
요즘 펭수라는 캐릭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울산에선 이미 2년 전에 '울산큰애기'라는 울산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탄생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국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대상도 받았습니다.
김근주 기잡니다.
[기자]
울산 원도심을 성큼성큼 걸어 다니며 곳곳을 누빕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야시장에도 들러 음식 냄새도 맡아 봅니다.
축제가 열리면 무대에 올라 아이돌 그룹처럼 춤을 춥니다.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깁니다.
밉지 않은 얼굴에 상냥한 성품을 가진 캐릭터로 2017년 탄생했습니다.
울산큰애기가 사는 집도 있습니다.
침대와 화장대 등으로 꾸몄고, 복고풍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인형과 머그컵, 에코백 등 다양한 큰애기 상품도 판매합니다.
"큰애기 상품들은 100가지가 넘고요. 그중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는 인형이 가장 인기가 좋고요. 주부님들에게는 머그컵이나 장바구니, 병같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길거리에는 갖가지 표정을 담은 조형물 20여개가 설치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에스엔에스 이모티콘을 선보였고, 미니드라마로 제작돼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구의 여러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캐릭터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큰애기는 관광지 홍보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성장에 있어서 매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큰애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 캐릭터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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