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도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휴게소 안에선 승용차가 주유중이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한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상업지구. 1톤 트럭 한대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합니다.
간판과 유리창이 부서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목격자
"소리는 좀 컸어요. 1차, 2차, 3차 세 번의 소리가 크게 났었거든요."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 한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실 내부가 검게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서 자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는 승용차가 주유중인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주에서는 24인승 미니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10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탁구 동호회 회원들로 대회에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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