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직원 1명이 얼굴과 손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신고도 잇따랐는데, 인근 주민들은 불길과 함께 폭발음도 여러 차례 들렸다고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5시간 만인 9시 20분쯤 완진을 선언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3파이넥스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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