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1구가 사고 40여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젯밤(9일) 9시쯤 해군 원격조종수중로봇, R.O.V(알오브이)가 시신 1구를 바닷속에 가라앉은 선체 주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4살 이 모 씨로, 발견 당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27명이 승선했던 부산선적 129톤급 금성호는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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