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뉴스 보시면 치킨과 맥주가 생각나실 수도 있습니다.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 파티가 열렸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이 모였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가 한눈에 보이는 인천항 부두에 인파가 가득 몰렸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오늘(25일) 오후 인천항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즐기는 이른바 '맥강파티'가 열렸습니다.
[양조우친/중국인 관광객 : 드라마에서 알았어요. 치킨, 맥주 두 개 너무 잘 어울리네요.]
올해로 2번째인 맥강파티를 위해 치킨 6천 마리와 맥주 1만 캔이 준비됐습니다.
맥주와 닭강정을 나눠주는 천막입니다.
오늘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된 닭은 모두 3.6t에 달합니다.
주최 측 추산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이 케이팝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을 보며 토요일 저녁을 즐겼습니다.
[손쉬난/중국인 참가자 : 한국 문화에 대한 콘텐츠가 있어서 그걸 가장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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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들섬 잔디광장에 타악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드럼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은 직접 드럼을 쳐보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이홍의/서울 강남구 : 잔디밭에서 큰 소리도 듣고 음악도 들으니까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한강공원 곳곳도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박수정/서울 동작구 : 내일 비가 와서 오늘 그래서 나왔습니다. 아이들끼리 나오기 좋은 날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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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강대학가요제가 열려 서울시 추산 2만 명이 모였습니다.
[오상진/사회자 : 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지난 2012년 폐지됐던 대학가요제를 본뜬 이 행사는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유동혁, 영상편집 : 정용화)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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