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5월 29일 TV CHOSUN 유튜브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5월 29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먼저 초대 손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고한 대로요. 국민의힘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님 모시고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의원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 부탁드리겠습니다.
나경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류병수>
그저께 우리 대표님이 어디죠?
나경원>
편집인 초청 토론회
류병수>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가셔서 개헌 관련 질문을 했는데 이거 원론적인 질문 원론적인 답변을 하셨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대표님이 왜 이런 얘기를 하셨냐 이러면서 막 공격 아닌 공격을 막 했어요. 제가 듣기로는 이거 원론적인 이야기였는데 이거 좀 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또 이 다른 비판에 대해서 좀 말씀을 좀 해주세요.
나경원>
아니 이틀 전에 편집인협회 토론회죠. 신문방송 보도국장 편집국장 이상이 초청해서 한 토론회인데 아니 제가 이야기한 거는 저는 원래 이제 권력구조 개헌에 대해서 찬성적인 입장입니다. 어떤 입장이냐면 아시다시피 이제 우리가 얼마나 여야가 싸웁니까? 전혀 앞으로 못 나가고 그러다 보니까 의회 수준이 문제가 많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시기 때문에 사실은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도입하느냐, 오스트리아 대통령제를 도입하느냐? 프랑스식 대통령제 그러니까 둘 다 이원집정부제도를 도입하느냐? 이런 논의를 해서 좀 더 정치가 생산적인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고요. 저는 그런 의미의 개헌논의를 이야기했는데 느닷없이 야당이 하는 탄핵을 포장하기 위한 임기 단축 개헌이라든지 지금 야당의 개헌은 실질적으로 이 위장용 개헌논의란 말이에요. 그거랑 제의 발언을 갖다 등치시켜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깜짝 놀랐고요. 이틀 동안 욕 엄청 먹은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것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원들한테 욕을 먹었다고 그래서 아니 당을 한 번도 떠난 적도 없고 보수 중에 찐보수인 나경원한테 진위를 이렇게 모르실까 혹시라도 그렇게 언론이 이 임기 단축 개헌을 제가 주장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도 제 진위를 믿어주실 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말씀은 거듭 드리지만 이 권력구조 개헌 한마디로 지금의 이런 비생산적이고 여야가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그저 발목만 잡는 지금 야당 하는 거 보면 사실 우리가 한 걸음도 민생법안이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권력구조를 고치는 방법 그래서 그런 일종의 책임총리제를 시작하는 것부터가 저는 시작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이것부터 시작해서 그다음에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우리가 많이 지금도 조금 도입이 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의원들이 장관을 하면 좀 더 의회가 책임 있게 됩니다. 앞으로 그런 경험을 자꾸 쌓게 되면 그래서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선거구제도 앞으로 우리가 이번에 사실 총 득표율에 비해서 의석수를 너무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중·대선거구제를 일부 도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러한 전체적인 정치 구조를 바꿔야지만 앞으로 우리가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였고 여기서 갑자기 무슨 대통령 임기 단축 얘기를 물어보길래 그거야 뭐 대통령이 결단하는 이야기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제가 좀 강하게 그게 말이 됩니까 라는 말을 속에 있었던 말을 꺼냈어야 되는데 그거 안 꺼냈더니 제가 마치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한 것처럼 얘기를 했는데요. 그거는 모든 개헌논의를 하다 보면 4년제가 될지 6년제가 될지 이런 논의의 하나의 이야기였지 절대 제가 지금 현 대통령에 대해서 임기 단축을 시도하는 한마디로 탄핵 대신에 임기 단축 개헌을 이야기하고 있는 야당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그런 뜻이 전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원론적인 얘기죠. 왜냐하면 4년 중임제를 논의하려면 지금 현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논의를 하게 된다면 4년 중임제를 논의를
나경원>
그럼 5년에서 4년으로 줄이는
류병수>
줄이려면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거나 아니면 줄이거나 해야 하는데 연장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면 줄일 수밖에 없는 논의를 해야 되는 거죠.
나경원>
아니 근데 이제 그것도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요. 기본적으로는 꼭 그렇게 해야 되는 건 아니고요. 일단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개헌을 하면 그다음 대통령부터 적용이 되는 거예요.
류병수>
그렇죠.
나경원>
그래서 지금 대통령에 대해서 임기를 잘라라 말아라. 할 건 없거든요. 이제 그거는 선거가 너무 많으니까 선거를 줄이자 이런 논의 속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그거는 사실 지금 현 대통령이 결단한다고 해도 대통령도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인데 마음대로 하실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갖고 지금 마치 제가 야당의 의견에 동조한 것처럼 언론의 기사화도 되고 그렇게들 우려하셔서 일부 유튜버들도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절대 오해하시지 말라는 말씀 드립니다.
류병수>
일부 일간지에서 제목을 이상하게 뽑았어요. 대통령실은 황당 제가 물어본 대통령실은 황당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나경원>
대통령실은 제 진위를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제가 지금 대통령 우리 저는 사실 아시다시피 저희가 보수 재집권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때문에 4월 총선 이후에 정말 머리가 아프고 하루 딱 좋더라고요. 제가 당선된 그날 근데 우리 의석을 너무 많이 잃어서 제가 사실 한 달 동안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꾸 출연하라고 그러시는데 말씀도 좀 아끼고 싶어서 언론 인터뷰도 굉장히 줄여서 얘기를 했고요. 사실은 저희한테 지금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한테 가장 지금 고민해야 될 일은 어떻게 우리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써서 다음 재집권을 위해서 갈 수 있느냐 이 재집권을 어떻게 하느냐를 저희가 고민해야 되고요. 그 가운데 당연히 지금 현재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저는 첫 번째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 잘 보필하는 것이 여당 의원의 책무죠.
류병수>
제가 궁금한 게 너무 많습니다. 일단은 제가 미리 질문할 거를 말씀을 먼저 드리고 하나하나 질문을 드릴게요. 첫 번째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당권 관련된 질문을 드릴 거고요. 그리고 연금 개혁 관련된 질문을 드릴 거예요. 연금 개혁 질문은 조금 이따 드리고 당권 관련된 질문을 드릴게요. 관심을 끄는 게 한 달 전에는 60% 55%로 줄었다.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나경원>
아니요. 질문이 100% 한 달 전에 100%였으면 출마하는 것이 얼마나 됐냐? 그래서 제가 한 달 전에도 100% 아니었습니다라는 그런 의미로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저는 그래요. 사실 이제 저도 정치 초년생일 때 뭐 초재선일 때는 내가 어디 가느냐에 제일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뭐 당연히 인지상정이겠죠. 제가 대변인을 하느냐, 못하느냐? 저는 사실 그 당시에 최고위원을 그렇게 나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최고위원을 하느냐, 못하느냐? 그랬다면 지금은 사실 저도 5선 의원이고 당에 6선 의원 2명 빼놓고 나면 정말 제가 당을 책임져야 되는 중진 의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우리 당에 많은 자원들이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꼭 내가 당 대표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누가 당 대표의 자리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이 이 당에 도움이 되고 그러면 그 과정 속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 되고 이런 전체적인 그림과 구도를 보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당 대표 굉장히 중요하고 또 어려운 자리인데요. 그럼 당 대표가 해야 되는 첫 번째가 무엇이냐 당연히 국민들 마음 민심을 잘 읽는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당을 개혁하고 정말 당의 당원들 확대하고 이런 정당의 문제가 있다면 또 한 축은 결국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해서
류병수>
그렇죠.
나경원>
정립하고 또 대통령실에 힘을 실어드리고 또 우리 민심을 잘 전달하고 이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를 우리가 보고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과연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건지 누가 잘하는 것이 좋을지 누가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그런 큰 고민 속에 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류병수>
전당대회가 일단은 서병수 선관위원장이 정해지고 7월 말 정도가 지금 대충 윤곽이 잡힌 것 같아요. 그럼 선거룰도 대충 정해질 것이고 그러면 6월 중순쯤에는 출마 여부가 결정이 대충 돼야 되지 않아요?
나경원>
저도 이제 한 6월 중순쯤 되면은 이제 이렇게 전당대회 일정도 나오고 뭐 룰도 나오면 이제 저도 또 등록하라고 그럴 거 아니에요 결정을 해야 되겠죠.
류병수>
그런데 또 관심을 끌었던 그 말씀 중에 하나가 나 대표님이 한동훈이라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나경원>
제가 이제 정치를 오래한 사람으로서 보는 어떻게 보면 이 저의 어떤 제가 드릴 수 있는 어드바이스 뭐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글쎄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위원장은 이미 이제 대선 주자로 분류가 되잖아요.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은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한 내년 정도에 등장을 해도 훨씬 본인에게 더 본인의 경쟁력을 더 키우는 일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에서 당대표 잘못하면 소모될 수 있거든요. 그런 취지로 일종의 어드바이스를 한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류병수>
견제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나경원>
견제는 저는 어드바이스였습니다. 어드바이스 제가 당대표 하신 예전에 유력 대권주자들 많이 뵀는데 당대표 하시면서 대부분 본인의 지지를 많이 잃어버리셨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김무성 대표 그랬고 황교안 대표 그랬고
나경원>
그래서 저는 지금 굉장히 우리 당의 소중한 대권 후보 중에 하나인데 저는 한동훈 위원장도 굉장히 잘 됐으면 좋겠어요. 또 나이도 젊으시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의 앞으로 굉장한 자산인데 그렇다면 그 자산이 어떻게 쓰여지는 게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 지금 이 타임은 아닌가 하는 제 정말 진심입니다. 제가 오히려 저 견제한다. 그러면 나오시라고 막 그러는 게 견제일 수 있어요. 그러면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 저는 제 판단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류병수>
자꾸 뭐 이런 질문을 해서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게 대통령이 함께 가야 되는 여당이다 보니까 친윤 비윤 반윤으로 구분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보면 대표님은 굳이 구분하자면 친윤입니까? 비윤입니까? 반윤입니까?
나경원>
저는 뭐 친윤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돼버린 이미 작년에 연판장 사건을 거치면서
류병수>
제 입으로 말씀을 못 드렸는데 말씀하시네요.
나경원>
저는 아니 저는 제가 그 친윤은 아니었고요.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뭐 대통령 선거가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정치를 하신 이후로 제가 근처에 가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고요. 대통령 선거 당시에만 이 지원 유세를 열심히 하라고 그래서 제가 90번 가까이 지원 유세를 정말 너무 몸이 아팠는데 대통령 후보보다 제가 한 번 덜 했더라고요. 딱 정말 무수한 지원 유세를 했었는데
류병수>
나가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나가라고 하셨잖아요.
나경원>
그러고 어딜 나가요? 아 경기도지사.
류병수>
그런 다음에 자리로 나가라고 하셨잖아요.
나경원>
그래서 뭐 친윤 비윤 이런 분류도 꼭 의미가 있을까 하는데요. 사실은 저는 뭐 남들이 소위 분류하는 친윤은 아닌 것 같고요. 그렇다고 제가 반윤은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비윤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렇게 된다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어떻게 분류를 어떻게 포지션을 잡아야 할까요?
나경원>
이제 제가 그만 어드바이스 하려고요. 어드바이스 했더니 견제라고 그래서 이제 그만할래요.
똑같은 말은 반복하지만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발언 안 하겠습니다.
류병수>
역시 우리 대표님이 안 넘어오시네. 제가 대표님을 따라가려면 앞으로 한 20년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안 넘어오시니까 또 다른 질문을 또 해야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님 보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에 저는 마음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속상한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사실 연판장 생각하면 제가 방송하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을 방송에서 얘기하면 안 되는데 연판장을 얘기할 때마다 제가 울분을 토로했던 적이 꽤 있었어요. 이거는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 연판장 돌렸던 사람들하고 같이 의정활동같이 하셔야 돼요. 누구누군지 다 아시죠?
나경원>
뭐 정치 참 오래했지만 사실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죠. 근데 저도 지금은 이제 더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자꾸 언급하면 언급할수록 또 작년에 전당대회를 쭉 반추해 보면 비정상적인 일이 많았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제가 가슴 아파하면 정치를 못할 것 같습니다. 다 넘어서서 정치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뭐 아주 제 마음에 정말 너무 그래도 다 좋아 이런 건 아니겠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정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와서 굉장히 그 미안함을 표시해 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저한테 또 뭐 그때는 그랬었다고 이야기들도 하고 그래서 이제는 또 다 같은 한 배가 되었으니 우리가 저는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뭐냐 하면 우리가 보수 세력을 다 하나로 만드는데 이번에 실패해서 총선에서 우리가 참 대참패를 했거든요. 그래서 당내에서도 결국 당내 세력들이 끊임없이 분화하면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이 안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잘 안 올 수 있어요. 그들은 친윤이라서 요새는 약간 이렇게 쓰이는 것 같아 친윤이 대통령하고 친해서 이 권력 좀 있어 이런 식으로 쓰이는 친윤은 바람직하지 않다.
류병수>
그렇죠.
나경원>
저는 이 친윤이라는 의미가 그런 친윤이 아니라 정말 우리 대통령도 이롭게 하고 우리 당도 이롭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친위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실질적으로 친윤으로 분류되는 분들 중에서요. 그런 또 마음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류병수>
저기 하나만 더 여쭤보면요. 저기 총선 백서 특위가 조정훈 의원이 맡고 난 다음에 좀 당대표 출마를 하느니 마느니 하면서 조금 갈등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한 전 위원장 면담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측근이라고 불리는 장동혁 전 사무총장이 원내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죠. 이분이 특검이냐고 반발하면서 이게 좀 약간 갈등 국면으로 있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의 입장은 아직 나온 게 없어요. 그런데 백서 특위를 만드는데 한동훈 위원장을 면담을 하는 게 이게 불필요한 일인가요? 이게 과민한 반응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고 하지 말아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 근데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제가 역대 총선 백서 특위가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 총선 백서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너무 총선 백서 특위와 관련된 이슈들이 너무 예민한 것 같습니다. 그게 사실은 우리가 이제 반성하자는 취지에서 총선 백서를 한번 만들어보자 했는데 이게 누구 책임이 맞냐, 적냐 이런 책임 공방으로만 흐르면서 이렇게 논란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총선 백서에서 좀 이런 부분 자세히 보면 좋겠어요. 꼭 지금 이제 가장 핵심은 대통령 책임이 맞냐, 한동훈 위원장 책임이 맞냐? 뭐 이런 걸로 계속 예민하게들 얘기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물론 우리가 객관적인 여러 가지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해야 될 부분은 분석해야 되겠지만 과연 우리 당의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했느냐? 이 총체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준비해야 될 점에 대해서 좀 총체적인 준비가 될 수 있는 백서가 나왔으면 좋겠다. 예컨대 이번에 선거 기간 동안에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여의도연구원으로부터 하나도 받지 못했다 하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류병수>
네네 그런 부분이 있었죠.
나경원>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 것이냐? 앞으로 다음 선거를 위해서 뭐 이런 좀 어떻게 보면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그런 어떻게 당을 고쳐야 되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그런 백서가 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너무 예민하게 누구 책임이 맞냐, 틀리냐? 누구를 나오게 하느냐, 도와주느냐? 막 이런 식으로 백서 특위의 논의도 그쪽이 집중이 되거나 또 백서 특위를 바라보는 시각도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해서 바라본다면 이게 발전적인 백서가 나오기가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저도 개인에 대한 얘기는 좀 빼고 당을 주어로 해서 이렇게 당에 대한 문제 시스템에 대한 문제 이런 부분들을 하는 게 당의 갈등을 좀 완화 시키고 이렇게 개인적인 다 한 사람, 사람 개인의 잘못이라고 이렇게 단정 지어서 하는 것은 좀 당의 발전이나 화합을 해치는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생각도 드는데 이 댓글을 보니까 제가 이거 댓글을 좀 잘 안 보는데
나경원>
오늘도 욕하시나요?
류병수>
아니 저기 뭉치님 제가 류병수야 한동훈을 타깃으로 하는데 유병수 네가 한동훈을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라고 하시는데 아니 제가
나경원>
안 좋아하세요? 한동훈 위원장을?
류병수>
제가요? 그거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의견을 여쭤보는 거지 왜 그러세요? 저한테 그러지 마세요. 그러지 마시고 이제 전당대회 부분은 아직까지 고민 중이시라고 제가
나경원>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러 가지를 여러 가지 보는데 저는 사실은 당도 정말 개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번에 사실 이 동작구 선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제가 크게 저는 이제 이 지역을 지키는 제가 사실은 이 지역을 지키는 것밖에 제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 굳이 무슨 선대위원장 이런 거 안 시켜도 된다고 했는데 그냥 동작구 지켜주는 것 자체가 선대위원장으로서 중요한 일이니까 그거 해달라고 그래서 이제 맡게 됐는데요. 제가 굉장히 여러 가지 실험을 했어요. 그러니까 일종의 우리 당원들은 어떻게 우리가 서로 교육이라는 당원 연수라는 그런 제도를 통해서 어떻게 우리 스스로의 생각을 바꿔가고 어떻게 행동을 바꿀 수 있느냐? 사실 이런 거예요. 민주당 당원들 또 민주당의 소위 개딸들은 행동하는데 엄청 익숙해요. 저희 이번 선거 때도 정말 지하철역마다 수십 명씩 왔다고 보면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도 미리미리 우리 당원들을 자원봉사 조직을 만들고 했더니 우리 당원들이 선거가 끝나니까 이러시는 거예요. 저도 제가 이건 이렇게 사납고 공격적일 줄 몰랐어요. 하시면서 역시 당원들도 생각이 바뀌니까 행동이 바뀌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옳은 거에는 행동할 줄 알아야 되는데 우리 보수당원들은 그런 게 좀 부족하거든요. 결국 당원들의 연수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 스스로 보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무장하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일들에 대한 그것을 어떻게 당에서 잘 구현할까? 이런 고민도 좀 해보고요. 한번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뭘 잘할 수 있을까 한번 고민도 좀 더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제가 그런 건 참 잘할 것 같아요.
류병수>
대표님 그런데 그거 관련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요즘에 낙선한 사람들 이렇게 인재 영입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구당 관련돼가지고 부활. 그 부분도 굉장히 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되는데요?
나경원>
지구당 부활해야 합니다.. 특히 이제 사실은 제가 4년 원외 위원장 해보니까 너무나 이 지구당 제도가 제대로 부활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굉장히 힘든 시기를 거쳤어요. 그래서 제가 원래 국회의원 할 때는 사무실이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 4층이었는데요. 낙선하고 이틀 동안은요. 동태탕, 생태탕집도 아니고 동태탕 집 3층으로 옮겼습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 갖고 그걸 다 개인 비용들로 해야 되니까 그래서 이러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정말 우리 원외 위원장들한테 당에서 적극적인 서포트를 해줘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당에서 얼마 나와? 이러시는 분들이 있는데 한 푼도 안 나오는 게 지금의 정당 구조인데요. 그러면 누구도 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당에서 늘 현수막을 걸으라고 나오는데 정말 저니까 그래도 이런 걸 버텨내지 사실은 쉽지 않아요. 저도 현수막 비용 많이 밀렸다고 돈 갚으라고 시당에서 연락이 왔던데 그래서 특별 당비를 내주시면 해결이 되는데요. 그게 현수막이 지금은 이제 제한이 돼 갖고 동네별로 2개만 되는데요. 지난 4년은 제한이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 상대 현역 의원이 물량 공세를 너무 많이 달아서 지금 저희 밀린 현수막 대금이 엄청 많답니다.
천만 원대가 넘어서 지금 이거 어떻게
류병수>
무소속 이수진 의원 오늘까지 의원이네요. 이수진 의원
나경원>
그래서 제가 지난 4년 너무 고생했는데요. 이런 비용부터 시작해서 지구당이 돌아가게 해줘야 돼요. 아니 핸드폰 지구당은 안 된다고 그러면서 사실은 법에는 지구당 사무실 못 두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순된 여러 가지 상황을 법으로도 해결해 드리고 제도로도 바꿔드리고 당에서 예산 서포트도 해드려야 된다. 그래야지 우리가 다음에 재집권할 수 있고요. 그래야지 다음 총선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땅따먹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거는 결국은 얼마나 우리 위원장들이 4년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그걸 만들어주느냐? 제가 이번에 저도 낙선한 분들 몇 분을 이렇게 우연히 뵙게 됐는데 이제 어디 뭐 길어야지 한 석 달 뭐 짧은 분들은 35일, 40일을 선거운동을 했으니까 그게 당선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정말 4년을 쉼 없이 뛰어야지 저는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반 만들어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저는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연금 문제입니다. 저기 나 대표님은 모수 개혁 이번에 연금특위에서 어떻든 간에 조금 의견을 접근했던 모수 개혁만이라도 이번에 지금 국회에서 통과시키자는 주장을 하셨었죠?
나경원>
왜 그 말씀을 드렸냐면요. 저는 연금 개혁에서는 사실은 이제 뭐 중요한 것이 모수 개혁 있고 그런데 2030한테 물어보면 사실은 구조개혁을 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금 개혁의 완성판은 저는 신 연금 주머니를 따로 만들자는 겁니다. 지금 2030들은 납부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니 우리가 납부 열심히 하면 2055년에 고갈된다는 연금을 누가 내고 싶겠어요? 그래서 그러나 이 구 연금은 이미 약속한 게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급해야 되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이 모수 개혁을 통해서 일단 하루에요. 연금을 지금과 같이 9%로 받으면 하루에 830억인가? 적자가 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이 9%에서 13% 우리가 97년 이후에 한 번도 개혁하지 못한 이 우리가 더 많이 걷고 조금 더 받는 이 개혁을 일단은 시작을 하자 이건 첫 단추이고 그러나 이걸로 완성이 안 된다. 그래서 여기에 저도 처음에 이재명 대표가 말도 안 되는 우리가 45% 안을 했다느니 이런 거짓말을 해서 제가 거짓말이라고 비판을 했는데 두 번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조개혁 22대에 하겠다고 약속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다면 모수 부분은 빨리 해서 하루에 832억씩 적자 나는 연금 부분에 대해서 조금 우리가 보완을 해주고 그리고 22대에 들어가서 시작한다고 해도 이게 꼭 국회가 늦어지거든요. 정기국회 되고 그러니까 그럼 금년 안에 안 되면 또 이게 엄청난 우리 적자로 이어지니 시작하고 이걸 하자. 22대에 빨리 나머지 구조개혁을 하자는 그런 주장이었고요. 그래서 조건부 모수 개혁 합의다. 통과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미 이제 지나가 번 일이고요. 조금 안타깝습니다. 금년 안에 어려울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제가 추경호 원내대표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22대 딱 시작을 하면 원 구성 합의와 상관없이 이 연금에 관련돼서는 특위를 만들든지 여·야·정 위원회를 만들든지 해서 빨리 연금에 대해서는 먼저 출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진짜 출발을 시켜야 된다 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역시 그것도 여야가 합의해야지 가능하니까요. 지켜보겠습니다.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한테 제가 주문한 것은 이걸 빨리 출발시켜라 원 구성 이후에 출발시키면 늦다라는 말을 드렸습니다.
류병수>
저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인 그냥 국민의 시 입장에서도 이게 모수 개혁이라도 빨리 시작해서 830 하루에 832억 원이 계속 이렇게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거는 굉장히 국민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이 되는 입장이라서 일단은 구조개혁이라는 게 한꺼번에 다 하면 좋겠지만 이게 너무 복잡다단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너무 질문드릴 게 많은데 다음번에도 또 나오실 테니까요. 그래서요. 제가 몇 가지 질문만 더 드릴게요. 질문 띄워주세요. 짓궂은 질문이라도 2026년 7월 나경원 대표의 모습은 어떤 걸까요? 한번 맞춰주세요. 1번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마친 서울시장, 2번 현직 국민의힘 당 대표, 3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4번 국회 부의장.
나경원>
일단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그때 벌써 할까요? 그때 정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거는 누구든 정해지지 않았을 때입니다. 7월이면
류병수>
그럼 3번은 빼고요. 그럼 1번, 2번 다시 할게요. 1번 당 대표를 마친 서울시장, 2번 현직
국민의힘 당 대표, 3번 국회 부의장.
나경원>
꼭 골라야 돼요?
류병수>
골라주세요.
나경원>
좀 보죠.
류병수>
4번 드릴게요. 4번 드릴게요. 4번 5선 국회의원
나경원>
하여간에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 참 변화가 많고요. 어디에 있든 당과 또 나라를 위해서 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류병수>
제가 이 질문을 하면서도 절대 답을 안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또 하나 질문 준비했어요. 정치인 나경원에게 정치인 윤석열은?
나경원>
저희 대통령이시니까 저희 여당의 책임 있는 중진으로서 대통령 성공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저희가 민심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또 이렇게 모범 답안을 하실 것 같아서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나경원>
그것도 4지선다인가요?
류병수>
아니요. 아니에요. 후배 나경원에게 모진 선배 윤석열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경원>
선후배 이야기하기에는 이미 대통령이 되신 분이니까 저희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감사드리고요. 22대 임기 내일부터 시작이잖아요. 만 4년 만에 다시 돌아오셨으니까 또 의정활동 열심히 해주시고요. 또 전당대회 관련해서 또 정치적인 이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하시게 되시면 다시 한번 제가 모시고 또 관련된 내용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또 연락드릴게요.
나경원>
네 고맙습니다.
류병수>
지금까지 나경원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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