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 씨 형수 이 모 씨가 검찰 조사에서 황 씨의 추가 불법 촬영에 대해 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이 입수한 검찰 진술 조서를 보면 이 씨는 황 씨가 알려진 피해자 2명 외에도 제3의 피해자를 몰래 촬영했고 이를 지인에게 유포한 정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불에 탄 아이폰 포렌식'을 검색한 이유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 휴대전화에 황 씨 성관계 영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황 씨가 불법 촬영이나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라며' 기존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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