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을 탐사 분석한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가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최근 전문성과 신뢰도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이어지자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인 걸로 해석됩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오늘(10일) 국내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홈페이지 전면에는 '동해 유전의 성공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액트지오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액트지오는 또 "2016년 미국 휴스턴에 설립돼 22국 31개 현장에서 지질 평가와 시추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2015년에는 미 정유사 엑손모빌과 세계 최대 심해 석유·가스전으로 알려진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에도 참여했다"고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다만 홈페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 일부 내용이 준비 중으로 나타나는 등 다소 급히 제작된 모습입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의 체납 세액은 2백만 원 내외의 소액으로 착오로 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액트지오는 그간의 미납세액 1,650달러를 지난해 3월 완납한 뒤 제한됐던 재판권 등의 행위능력도 소급해 완전히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액트지오가 지난 2019년 1월부터 4년 동안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대형 국책사업 대상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안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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