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토트넘 : {한국 선수 유니폼을 가져다 줄 수 있어요?} 손흥민? 손흥민 사촌 유니폼은 어때요. 어차피 다 똑같이 생겼잖아요.]
벤탄쿠르의 SNS 사과문에도 진정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우리는 여전히 형제이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벤탄쿠르를 감쌌고 품어줬습니다.
그런데 영국 현지 분위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더 타임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는 겁니다.
FA는 경기장 밖 인종차별에도 무거운 징계를 내려왔는데요.
2019년 동료의 피부색을 캐릭터에 비유한 실바는 1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9천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2021년 팬에게 흑인 비하 단어를 쓴 카바니는 3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1억7천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선수단을 대상으로 차별 방지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구단과 선수들이 차별적 학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벤탄쿠르는 어떻게 될까요?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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