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오늘 연이어 차기 대표 출마를 선언합니다. 나경원 의원에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그리고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1시간 간격으로 기자 회견을 열고 있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가장 먼저 나경원 의원이 나섰죠?
[기자]
네. 나경원 의원은 조금 전 오후 1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은 반드시 보수재집권에 성공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5선에 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계파에 속해 있지 않아 통합과 균형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계파가 없어 앙금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고, 대권주자를 빛나게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은 잠시 뒤 시작될 예정입니다.
건강한 당정관계와 당 체질 개선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원 전 장관은 회견에서 어떤 전략을 담았나요?
[기자]
네. 원 전 장관은 지난 20일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알리면서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도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 위해선 정부와 여당이 하나가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용현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이 "보수의 적통"이라며 당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다음 달 23일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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