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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트렌드 '붉닭' 검색량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전세계인들이 검색한 양은 6월 12일에 가장 많았는데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폴란드였고 필리핀 덴마크 등이 뒤이었습니다. 바로 전날인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이 불닭볶음면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는데, 하루 만에 오히려 검색량이 늘어난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지난 19일 덴마크 판매 금지 조치로 불닭이 더 주목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요 외신은 이 소식을 다루면서 일부 기자들의 시식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리콜을 하면서 해당 제품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 출신의 한 유튜버는 덴마크와 스웨덴 사고방식이 비슷하다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해 화제가 됐습니다. [유튜버 '스웨국인'] "유럽 외에 있는 나라들 일본 한국 중국 이런 나라 좀 무섭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갖고 있는 덴마크 사람들은 딱 이런 이유 때문에 금지시키는 거에요"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18일 덴마크 정부에 캡사이신양의 측정법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취지의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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