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원도 해변에서 큼지막한 파도를 앞에 두고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든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 왜 위험을 무릅썼던 걸까요?
파도가 꽤 높아 보이는데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성이 바다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더니 헤엄을 치기 시작하죠?
가만 보니 저 앞에 물에 빠진 또 다른 사람이 보입니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건데요.
지난 23일 강원도 양양의 한 해변에서 촬영된 영상이고요.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구조에 나선 관광객, 알고 보니 현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현직 해양경찰관이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 황태양 순경이고요.
곧바로 서프보드를 타고 온 해양레저 업체 관계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 즐기는 분들 늘고 있는데, 너울성 파도는 물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해양 사고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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