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인재개발원은 공직자·전남도민의 역량 강화와 문화 향유 등에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딱딱한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담을 허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마당이 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돼 18년 동안 살면서 '목민심서' 등 5백여 권의 책을 저술한 고장입니다.
목민관을 기르기 위해 세워진 전남인재개발원에서 지방자치의 역사와 가치를 바로 알기 위한 강의가 한창입니다.
[박문옥 /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그러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원들이 선출되면서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주로 공직자들이 교육을 받는 인재개발원에서 처음으로 힐링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푸짐한 경품까지 내건 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초청 공연뿐 아니라,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틈틈이 배운 기타 연주회,
부대끼며 친해진 동료들의 깜짝 연주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김판용 / 전남인재개발원 인재양성반 36기 대표 : 기타라든지 서예라든지 그다음에 켈리그라피 이런 부분은 저희가 다 끝나고 나서 작품 전시회도 하고 음악회도 하고 이런 성과가 있기 때문에 더 즐겁고, 하는 과정도 가장 열정을 가지고 하는 부분이 재능 부분입니다.]
한 해 전남인재개발원에서 교육받는 공직자와, 드론·SNS 활용 등을 배우는 전남도민은 모두 7만여 명에 이릅니다.
[윤연화 / 전남인재개발원장 : 지역에서 농사를 지으시고 하니까 같이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번에는 농번기, 바쁜 시기를 살짝 비켜서 여러분이 오실 수 있도록 찾아가서 제가 직접 찾아가서 초대장도 전달하고 같이하는 그런 부분을 진정성 있게 말씀드렸습니다.]
전남인재개발원은 '미래를 여는 인재 양성과 밝게 빛나는 행복 전남'을 목표로 AI 교육, 역사·문화 체험의 대상과 폭을 크게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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