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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고위 당정대협의회를 열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화성화재 수습책과 소상공인 살 길 마련에 대한 해법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희생자 묵념으로 시작한 고위당정대협의회. 정부 여당은 부끄러운 후진국형 참사라며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희생자 23명 유가족을 1대1로 전담해 맞춤형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정부 주도 TF를 만들어 재발 방지책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삼중고를 겪는 영세상인 살 길 마련에도 주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작은 음식점 부담을 덜기 위한 배달비 지원과 전기세 완화 등 최대 50만 명을 추가지원키로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확실한 재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정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 저출생과 고령화 위기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부총리급 기획부가 조만간 만들어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가 존립의 문제인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이 여야 합의로 최우선적으로 본회의 때 처리되기를….] 다만 민주당 국회 운영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법과 관례를 무시하며 편법 운영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민생에 집중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황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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