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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본격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주말 이틀 동안 쏟아진 장맛비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되고, 제주 지역엔 최고 3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은 남부를 제외하고는 비가 주춤하겠지만, 내일 다시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더 자세한 장마상황 알아봅니다. 송민선 기자 (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송기자, 장마가 오늘은 잠시소강상태를 보이는 겁니까? [리포트] 네, 어제까지 물 폭탄을 쏟아낸 장마 정체전선이 오늘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부지방 등은 기온이 30도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와 제주는 지역에 따라 비가 잠시 멎었다가 다시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맛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끌어올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또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 수도권과 충청에도 많은 양의 비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도 '물 폭탄' 같은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2년 전 서울에 시간당 141.5㎜의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장마는 초반부터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급의 거센 강풍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지역 강수량 편차가 크겠고, 비가 집중되는 곳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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