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육상여신'으로 불리는 우옌니가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승전에서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을 받는 우옌니는 지난 5월 화려한 화장을 한 채 경기에 출전해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네티즌들에게 "외모 신경 쓸 시간에 연습을 더하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중국 산둥성)
중국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승전
중국의 '육상여신'으로 불리는 우옌니 출전.
12초 74로 우승. 올 시즌 아시아 최고 기록.
지난 4월 '세계 리그 대회' 설욕.
(4월 20일, 중국 샤먼)
당시 기록 13초 04로 10위에 그쳐
짙은 화장에 별 반짝이까지...
네티즌 "외모 신경 쓸 시간에 연습" 비판
"이번 우승으로 '외모 논란' 끝냈다" 평가
[우옌니/중국 육상선수]
기분 좋습니다. 올림픽 전에 이렇게 큰 경기에서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 와중에...
한 땀 한 땀 붙인 '인조 속눈썹'이 뚝...!
[우옌니/중국 육상선수]
죄송해요. 눈이.. 혹시 티슈 있으세요? 악, 속눈썹이 떨어졌어요.
올림픽을 앞둔 다짐, 반짝이는 '쥬얼리'에 담아
[우옌니/중국 육상선수]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반지를 제작했어요. 눈부시게 뛰어오르고 싶어요, 파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중국 웨이보, 더우인)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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