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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심코 뱉었던 수박씨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식약처의 연구결과, 수박씨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해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동맥경화와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 영양소는 수박 과육에 비해 73배나 풍부합니다. 다만 소화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날로 먹거나 씹지 않고 삼키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자는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포도씨도 미네랄이 풍부하고 참외씨는 칼륨·인 등의 무기질과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참외씨가 붙어있는 '태좌' 부분은 참외 과육보다 엽산 함량이 5배나 많습니다. 다만 사과 씨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신경계 마비가 미세하게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또 살구 복숭아 매실씨에는 청색증이나 두통 등을 유발하는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어 제거한 뒤 먹어야 합니다. 최윤정 기자(yunjung0721@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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