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많은 비를 퍼부었던 구름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 약해진 지반에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충청과 남부 지방에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폭우를 뿌린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비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가 약해졌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합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금산 제원대교 모습인데요.
수위가 다리 밑까지 차올랐고요.
흙탕물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200년의 빈도로 내릴만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 시간 사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군산 어청도에는 한 시간 사이 무려 146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관측 최고 기록을 넘어섰고요.
서천 111 금산에도 84mm가량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남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북과 전남 해안 5에서 60, 그 밖의 남부에는 5에서 40 수도권에서도 5에서 20mm가량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 곳이 많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곳곳에 소나기만 내리겠고요.
주말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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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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