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산발적 지역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선 돌잔치 관련 9명이 확진됐는데, 클럽발 4차 감염 사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신혜원 반장이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자]
회의 시작하자 말하긴 뭐 하지만, 곧 있으면 퇴근입니다. 보통 반장들 스케줄을 보면 가정적이기로 소문난 국장은 집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운동을 즐기는 고 반장은 헬스장을, 최 반장은 어울리진 않지만 독서를 합니다. 조 반장은요. 최근 한창 빠져있는 1일 3깡 타임을 갖는다고 하네요. 저는 원래 다른 3깡을 좀 했더랬는데, 새 사람으로 거듭난 지가 좀 됐습니다.
[신혜원/청와대 반장 (어제) : 솔직히 주량도 우등생이었던 거는 맞는데, 최근에 제가 개과천선을 해서 거듭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알코올의 '알'자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예전 얘기라는 거죠?) 그렇죠. 어릴 적에…]
사실 뭐 지금도 어립니다.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하고요. 아무튼 금요일이다 보니 회사 끝나고 곧장 집 가기 아쉽긴 합니다만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피하고 특히 이번 주 첫 등교를 한 고3 학생들, 스트레스 푼다고 잠깐만 놀다 간다고 동네 PC방, 코인 노래방 가는 거 당분간 자제해야 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특히 학교 주변의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등교 개학 사흘째입니다. 정세균 총리가 현장 애로사항 점검을 위해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발열체크도 하고 칸막이가 세워진 급식실도 직접 둘러봤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