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실이 트럼프를 명백한 부적격자로 규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실은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올린 논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행이 위험하고 나라보다 자신을 중시하며 법을 혐오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논설은 한때 위대했던 공화당이 명백히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사람의 이익에 봉사한다며 트럼프의 가치관과 기질, 언어는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많은 것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선거에 걸린 것은 정책상의 이견보다 근본적인 것이라며 미국 대통령과 최고 사령관에게 어떤 자질이 가장 중요한지에 관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TV토론 이후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촉구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과 달리 공화당이 트럼프에 대해 비슷한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집권 2기의 위험을 직시하고 집권을 좌절시키길 촉구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필요한 핵심적 자질과 가치관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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