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나토 '워싱턴 선언'에 반발…"강력 규탄"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에 우려를 표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에 북한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13일) 대변인 담화에서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문서"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나토야말로 세계 평화와 안전에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토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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