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관광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AP는 현지시각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쯤 하와이 카우이섬 해안에서 관광 헬기가 추락한 뒤 경찰이 수색에 나서 사망자 1명을 발견하고 2명은 실종 상태라고 현지 당국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헬기 탑승자의 국적과 이름 등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NN은 관광객들이 섬의 경관을 조망하고 싶어 하면서 헬기 관광의 인기가 높지만 몇 차례 사고 이후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12월 카우아이 주의 한 주립공원 외딴 지역에서 투어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습니다.
같은 해 오아후 섬의 카일루아 지역에서도 투어 헬기가 추락하면서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 에어 투어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NTSB가 기록을 집계한 이후 85명 이상이 하와이에서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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