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장맛비가 오늘 제주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봉의 모습인데 이렇게 CCTV 화면에서도 먹구름이 몰려온 게 보입니다.
제주 산간 도로는 벌써 비에 젖어서 이렇게 차들이 조심히 이동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위성 모습을 보겠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제주도로 접근하는 게 보이고 있는데요.
점차 빗줄기가 강해지겠고 자정을 전후해 부산과 여수 등 남해안에도 매우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제주 산지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데 내일 새벽을 기해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는 200mm 이상, 그밖에 전남과 경남에도 최고 100mm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충청도는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최고 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얼마나 강하게 올지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제주 산지는 시간당 최대 70mm, 남해안은 시간당 50mm, 대구 등 경북 남부는 시간당 30mm의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시간당 강우량이 30mm를 넘기면 도로 곳곳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오늘 밤에, 그리고 내일 밤에도 또 이러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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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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