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까지 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이동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5개월을 지켜보며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이었던 박주호의 폭로성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축구협회를 향해 쓴소리도 남겼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에게 법적 대응이란 단어를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잃은 건 모두가 본인 탓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내정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 등 축구인들의 비판이 이어졌지만 협회는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어제 홍 감독을 공식 선임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내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하는 홍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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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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