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내 괴롭힘 가해자‥선장 진급 후 같은 배로 복귀

2024.07.14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 앵커 ▶ 지난해 해양 연구 수행선인 '장영실 호'에서, 선임에게 괴롭힘을 당한 선원이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징계도 없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그런데 이 가해자가 선장으로 진급해, 다시 '장영실 호'에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해양 연구를 수행하는 '장영실 호'. 지난해 4월, 이 배에서 근무하던 조수민 씨는 일등 항해사였던 선임자의 폭행과 폭언, 성희롱성 발언 피해를 당하며 다량의 알약을 삼키고 쓰러졌습니다. [조수민 씨/피해자 (지난해 7월)] "제가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은 뛰어내리거나 죽거나, 둘 중에 하나였어요." 가까스로 목숨은 구했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당시 징계 없이 다른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장영실 호에 다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책은 선장. 괴롭힘 사건의 당사자가 선원들을 징계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 겁니다. 선원들은 운항을 시작하면 물리적으로 고립되는 만큼, 근로감독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지만, 선원법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포괄하는 근로기준법에도 가해자 재취업 제한 조항은 없습니다. [정소연/변호사] "배 안에서 선장이 갖는 힘은 일반 회사에서의 관리자랑은 전혀 다르잖아요. 가해 사실이 확인된 자가 그런 자리에 가지 않도록 할 어떤 식으로든 제도는 필요하죠, 가해자의 경우에는 진급 제한을 둔다든지…" 당시 가해자였던 선장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없다"고 했고, 선사 측은 "이전의 가해 행위는 규정상 위반 소지가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장영실호 선사 관계자 (음성변조)] "우리나라에 (장영실호 운항에 필요한) 자격증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요. 몇 명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아예 안 되는 일들이 많아요." 병무청에 따르면 선장이나 상급자의 갑질로 승선 예비역을 포기하는 선원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영상취재: 이석현(부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이석현(부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MBC 20240714 29

  • 제주·남해안 집중호우‥16일부터 중부지방도 장맛비 01:34
    제주·남해안 집중호우‥16일부터 중부지방도 장맛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태권도장서 4살 아동 의식불명‥30대 관장 구속영장 02:10
    태권도장서 4살 아동 의식불명‥30대 관장 구속영장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02:12
    "'특검 거부'를 거부"‥"정략 가득 찬 특검"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이, 가자 '인도주의 구역' 폭격‥ 00:30
    이, 가자 '인도주의 구역' 폭격‥"90명 사망·300명 부상"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호남고속도로·대전 교차로 등 차량 추돌사고 잇따라 00:31
    호남고속도로·대전 교차로 등 차량 추돌사고 잇따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엠빅뉴스] 트럼프 03:41
    [엠빅뉴스] 트럼프 "피부를 찢는 총알 느꼈다"..'암살 시도' 무편집 영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트럼프 유세장서 피격‥총격 용의자 사망 01:47
    트럼프 유세장서 피격‥총격 용의자 사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3:16
    "현재 치료 후 퇴원"‥美 정치권 일제히 규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살 아이 의식불명‥태권도 관장 구속영장 심사 00:36
    4살 아이 의식불명‥태권도 관장 구속영장 심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남해안·제주 굵은 장맛비‥시간당 30~50mm 00:49
    [날씨] 남해안·제주 굵은 장맛비‥시간당 30~50mm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엠빅뉴스] 이동국까지 02:00
    [엠빅뉴스] 이동국까지 "이건 아니다"..KFA "이달 말 홍명보 기자회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트럼프, 야외 유세 중 피격‥피 흘리며 긴급대피 02:26
    트럼프, 야외 유세 중 피격‥피 흘리며 긴급대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34
    "범인 동기는 확인 중"‥수사 상황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성조기 앞 투사' 트럼프‥바이든은 책임론 수렁 03:37
    '성조기 앞 투사' 트럼프‥바이든은 책임론 수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살 아이 의식불명' 태권도장 관장 구속‥ 01:53
    '4살 아이 의식불명' 태권도장 관장 구속‥"예전에도 학대 행동"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02:07
    "멧돼지로 착각"‥엽사가 쏜 총에 밭일하던 주민 숨져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02:29
    "더러운 장난질" 대북전단에 발끈‥윤 대통령 "'반인륜적 행태' 규탄"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야당, 임성근·이종섭 고발‥국회 서류 내팽개친 대통령실도 고발 02:38
    야당, 임성근·이종섭 고발‥국회 서류 내팽개친 대통령실도 고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단독] 선내 괴롭힘 가해자‥선장 진급 후 같은 배로 복귀 02:08
    [단독] 선내 괴롭힘 가해자‥선장 진급 후 같은 배로 복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02:35
    "휴대폰 뺏기고 예배 강요 당해도 말 못해"‥학생인권조례 폐지의 그늘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제1회 조수미 콩쿠르' 프랑스 고성에 퍼진 선율 02:15
    '제1회 조수미 콩쿠르' 프랑스 고성에 퍼진 선율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스트레이트 예고] 2200조,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비밀 00:26
    [스트레이트 예고] 2200조,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비밀
    조회수 5
    본문 링크 이동
  • '33경기 매진' 한화‥'황당 실수'로 재역전패 01:49
    '33경기 매진' 한화‥'황당 실수'로 재역전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쓴소리 가세' 이동국‥ 01:05
    '쓴소리 가세' 이동국‥"법적 대응? 이건 아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부 잔류 주역' 이재성‥ 00:57
    '1부 잔류 주역' 이재성‥"좋은 소식 많이 드릴게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스포츠 영상] '수아레스 최고령 득점' 우루과이, 캐나다 꺾고 코파 3위 00:24
    [스포츠 영상] '수아레스 최고령 득점' 우루과이, 캐나다 꺾고 코파 3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날씨] 남해안 호우·중부 소나기‥초복, 서울 한낮 31도 01:15
    [날씨] 남해안 호우·중부 소나기‥초복, 서울 한낮 31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뉴스데스크 클로징 00:08
    뉴스데스크 클로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스트레이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비밀 36:03
    [스트레이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비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00:43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서 징역 3년 확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 9월 11일 '뉴스 9' 클로징 00:10
    9월 11일 '뉴스 9' 클로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경쟁률 11대 1 육박 00:48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경쟁률 11대 1 육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슬금슬금 놀이터로 가던 트럭, 순찰차가 몸으로 막았다 01:44
    슬금슬금 놀이터로 가던 트럭, 순찰차가 몸으로 막았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철인3종경기 사망' 수사 본격화...협회 압수수색 00:40
    '철인3종경기 사망' 수사 본격화...협회 압수수색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육아 소통방' 알고 보니 폭주족 채팅방...26명 적발 01:49
    '육아 소통방' 알고 보니 폭주족 채팅방...26명 적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추석 앞두고 태풍 '버빙카' 북상…한반도 영향은? 01:47
    추석 앞두고 태풍 '버빙카' 북상…한반도 영향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이시각헤드라인] 9월 11일 뉴스투나잇 01:18
    [이시각헤드라인] 9월 11일 뉴스투나잇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의대생들 '패륜' 발언 파장...정부, 수사 의뢰 02:32
    의대생들 '패륜' 발언 파장...정부, 수사 의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2025학년도 수능 응시생 52만2천 명...N수생 2천 명↑ 00:18
    2025학년도 수능 응시생 52만2천 명...N수생 2천 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 모집인원 대비 7배 지원 00:29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 모집인원 대비 7배 지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날씨] 추석 코앞에 38도?, 내일 폭염 식히는 비...13호 태풍, 중국으로 02:31
    [날씨] 추석 코앞에 38도?, 내일 폭염 식히는 비...13호 태풍, 중국으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강다니엘 명예훼손' 유튜버 탈덕수용소 1심 선고…장원영·BTS도 피해 01:39
    '강다니엘 명예훼손' 유튜버 탈덕수용소 1심 선고…장원영·BTS도 피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번호판 가리고 떼 지어 '곡예 운전'…잡고 보니 대부분 10대 01:55
    번호판 가리고 떼 지어 '곡예 운전'…잡고 보니 대부분 10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놀이터 돌진' 화물차 막은 순찰차… 01:37
    '놀이터 돌진' 화물차 막은 순찰차…"일단 막자는 생각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또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주민 7명 연기 흡입 01:33
    또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주민 7명 연기 흡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송영길 재판부 01:33
    송영길 재판부 "먹사연, 비밀 첩보조직 같아"…증인들 '모르쇠'에 일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단독] 檢 01:52
    [단독] 檢 "文 전 대통령, 사위가 게임 회사 취직하자 지원 중단"…'경제공동체' 정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비 내려도 꺾이지 않는 늦더위…9월 최고 기온 또 경신 01:57
    비 내려도 꺾이지 않는 늦더위…9월 최고 기온 또 경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01:47
    "의대 갈 절호의 기회"…수능 N수생 지원 21년만에 최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1000명씩 죽었으면' 의사들 막말…내부서도 자성 목소리 01:54
    '1000명씩 죽었으면' 의사들 막말…내부서도 자성 목소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날씨] 내일 전국 최대 80㎜ 비…폭염 한풀 꺾여 01:18
    [날씨] 내일 전국 최대 80㎜ 비…폭염 한풀 꺾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이슈 날씨] 01:46
    [이슈 날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남성 100만원 벌 때 여성 71만원…여전한 임금 격차 해법은? 02:08
    남성 100만원 벌 때 여성 71만원…여전한 임금 격차 해법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10:53
    "냉동고 문 덜 닫아 14만원 손해 봤는데…부모한테 모욕당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추석연휴 김포공항 14일·제주공항 18일 가장 붐빌 듯 00:48
    추석연휴 김포공항 14일·제주공항 18일 가장 붐빌 듯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01:53
    "꽃이 안 피었어요"…가을 폭염에 꽃 없는 '꽃무릇 축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클로징 00:13
    클로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로 인구문제 해법 찾는다 02:26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로 인구문제 해법 찾는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검찰, BTS 슈가 '벌금 1500만 원' 약식기소 00:31
    검찰, BTS 슈가 '벌금 1500만 원' 약식기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