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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개별적인 의견을 분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당내에서도 윤 당선인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단 이야기가 나오자 함구령을 내린 겁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허윤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검찰 수사 등) 사실관계 확인이 종결되면 그때 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으로 정리했고요…] 오늘(22일)은 더 나아가 "개별적인 의견들을 분출하지 말라"는 이해찬 당 대표의 함구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윤 당선인 문제를 놓고 당내 분란이 생기는 걸 막겠단 조치로 해석됩니다. 여당에서 처음 사퇴론을 꺼낸 김영춘 의원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어제 "사퇴를 거론한 건 윤 당선인 본인의 문제 인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게 주된 뜻이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윤 당선인의 해명이 포함된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외교 관계에서 우리 정부의 입지를 재규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게 바로 책임 있는 자세"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정의당은 이틀째 민주당을 향해 신속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박소연 기자 , 박세준, 정철원, 홍여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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