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에 5대은행 상반기에 부실채권 3.2조 정리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자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등 5대 은행은 올해 상반기 3조2,704억원어치 부실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했습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1.47배 수준에 달합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많아지자,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권은 경기 둔화 압력으로 부실채권이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보다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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