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전당대회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민주당은 어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해 8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어대명,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기류 속에 과도한 명심 경쟁만 남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최고위원 예비경선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찬양대회를 넘어 재롱잔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도 생각해 보니까 재밌는 포인트 있는 것 같긴 해요. 뭐냐 하면 이게 어떤, 사실 이재명 대표는 대선 출정식에 거의 뭐 준하는 정도의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그에 따르는 최고위원들의 발언은 뭐 전혀 집권과는 상관없는 이재명 대표의 찬양 대회가 되어 버렸고, 여기서 더 재밌는 것은 그 찬양 대회를 넘어서 이제는 약간 최고위원 후보자들 재롱잔치처럼 돼버려서, (재롱잔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재롱잔치처럼 돼버려서, 전반적으로는 노잼인데, 민형배 의원 말씀대로 포인트, 포인트 그런 재밌는 뭐 지점은 좀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번 예비경선 친명 경쟁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그럼 친명팔이를 하지, 친윤팔이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건데요.
그러면서 여당 전당대회야말로 난장판, '만사영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재명 일극체제다. 당연한 거 아니에요?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 그래서 다 '친명팔이'하지만, 그럼 뭐 '친윤팔이'하겠어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단 좀 우리 민주당이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비주류에서도 출마를 해줬으면 좋은데, 출마를 하지 않아서 …. 뭐 좋은 사람들이 컷오프 다 됐어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그건 뭐 난장판이죠. 지금 대한민국이 MB때는 만사형통이었지만, 대한민국은 '만사영통'이에요. 윤석열 치하에서는 (영통?) 영통. (영부인?) 영부인이면 다 통하잖아요.]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단일화 이슈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당대표 경선 때마다 등장하는 연대설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가장 낮은 수준의 정치공학만 난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저는 가만히 놔두면 결선투표가 있는데 단일화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게 이슈를 몰아야 되는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던지는 것이거든요. 보통 결선투표 있으면 어느 후보도 단일화하자고 안 합니다. 지금 그러니까 붐을 일으켜서 과반 안 나오게 해서 다음에 효과를 보자. 이런 것일 텐데, 저는 이번 선거 보면서 되게 당황스러웠던 게 어쨌든 2년 뒤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다 보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지방선거를 이길까에 내가 체계적인 그런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당원들에게 소구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 과정이 전혀 없다. 지금은 정치 공학 중에서도 가장 수준 낮은 형태의 정치 공학만 난무하고 있다. 그런 생각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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