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손경환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이었을 때는 야외 연설을 할 때 연설대 앞에 방탄유리를 설치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 유세 과정에서는 그게 안 보이던데. 이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런 지원 같은 게 빠진 걸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손경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전직 대통령 근무도 해 봤거든요. 미국에서 근무할 때도 같이 얘기해 봤는데 전직 근무하고 현직하고 근무자는 같습니다. 규모는 다르더라도 만약에 전직 대통령이 야외행사를 할 경우에는 경호장비를 같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팀에 있는 경호전문가의 책임자가 놓치지 않았나 그것이 의심됩니다. 좀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도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격할 수 있는 곳에는 미국 스타일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한다든지 투명 유리판. 교황님 차량 할 때 유리판으로 하는 거 보셨잖아요. 그런 부분을 방탄유리식으로 해서, 투명으로 해서 미리 설치해 놓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왜 안 돼 있는지 그게 아쉽습니다.
◇앵커> 경비가 그런 부분에서 삼엄했을 텐데. 삼엄한 경비를 뚫고 총을 든 채 유세장 코앞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이 부분도 궁금한데 어떻게 보시나요?
◆손경환>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미흡이다, 이게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경호실에서도 적은 인력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기 어려우니 예를 들어서 50m, 수류탄이나 권총으로 쏠 수 있는 유효사거리 약 50m거든요. 그런 부분은 경호실 위주로 가고. 그다음에 2선, 경비구역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가 소총 유효사거리 600m입니다. 이럴 때는 경호실과 경찰이 합동으로 근무하고. 그다음에 1km 내외의 것들은 경호실, 경찰, 군, 지역주민까지 다 동원해서 하거든요. 그랬을 때 이 사람이 분명히 외곽부터 이동하게 되면 거기 오는 진입로부터 소총이라는 것들은 작지 않잖아요.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거든요. 우리가 표현하는 건 조기경보체제, 미리 연락해서 대비하지 못했는지 그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야 되고. 앞으로 유세가 이어질 텐데. 이런 부분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외관 유관기관 경찰이랄지 군, 경호실과 같이 협조체계가 다시 한 번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시스템을 다시 한 번 확인할 때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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