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화단서 발견 수천만원 돈뭉치…주인은 80대 남성
얼마 전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현금 7천5백만 원의 주인이 울산 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돈다발에 적힌 띠지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80대 남성 A씨가 해당 현금의 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 아파트 화단에 돈을 놓아두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가 인출한 돈은 개발보상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A씨가 고령 등으로 인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범죄 관련성은 없다고 판단해 찾은 현금 전액을 A씨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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