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첫 관악 올림픽…경기 광주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
[앵커]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2024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잠시 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개최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광주시청 다목적광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에서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관객들의 기대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제 옆에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방세환 광주시장님 나와 계십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000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곳 광주에서 이번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유치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지금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행사 후의 광주시의 행보가 궁금한데요.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아무래도 청소년들이 우선시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관학 관련 청소년 육성 사업과 특히 또 국제 청소년 관악 콩쿠르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관악계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 그런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음악 축제입니다.
광주시는 전 세계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한 결과 유치권을 얻어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개막식인 오늘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필 오케스트라 공연, 스페니쉬 브라스 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메인 공연은 매일 2차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세계관악협회가 선정한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대만, 싱가포르, 한국 등 8개국 13개 관악 오케스트라 팀이 무대에 오릅니다.
행사 내내 시청 앞 다목적광장과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3곳에서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팀이 매일 프린지 공연도 선보입니다.
공연은 폐막일인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호주의 애들레이드 관악 오케스트라단과 미국의 브루클린 관악 심포니 등의 무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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