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 쏟아진 비에 교통이 마비되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주요 도로가 침수 위험에 통제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우로 불어난 하천이 도로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도로 옆 빠르게 흐르는 물살이 위험해 보입니다.
하천 수위가 계속 높아지자 서울시는 한때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또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등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일부 도로에는 물이 들어찼습니다.
차들이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바퀴 옆으로 물살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는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거리 신호등이 꺼져 있고, 차들이 신호 없이 움직입니다.
폭우 속에 신호등이 고장 난 겁니다.
[목격자 : '뻥' 큰 번개 소리가 나고 신호등이 다 꺼졌습니다. 이수 사거리만. 운전자들이 대부분 다 잘 이렇게 신호랑 이 흐름에 따라서 자기들끼리 좀 시간을 나눠 가지고….]
우산을 든 사람들이 길가에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려고 나온 시민들입니다.
폭우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목격자 : 평소와는 다르게 회룡역에 엄청나게 와 계신 거예요. 승객들이. 다 쏟아져 나온 거죠. 전철이 끊기니까 그분들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쏟아진 폭우에 도심 곳곳의 교통이 마비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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