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청문회가 불법성이 있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설전들이 오갔는데, 그 전에 이 회의장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충돌이 벌어졌거든요. 그래서 전현희 의원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고요. 그리고 박은정 의원도 '다리 쪽이 아프다'라는 호소를 했습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에서 이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Q.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여야, 몸싸움까지?
A.
누구 잘못이냐 가지고 청문회 안에서도 설전이 벌어졌거든요.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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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전현희 의원님 잠깐만 나와 보세요. 잠깐 떼보세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리를 다쳤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그때 다친 거 아니라고 해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요. 아니요.]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법사위 회의를 하러 회의장에 들어오는 의원을 저렇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서 고통스럽게 합니까?]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확인해서 적절한…}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뭐 하시는 거예요?]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양심이 없어!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사과가 먼저 아니에요?]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어디다가 삿대질이에요?]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한테 큰소리야! 공범이야, 공범.]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공범이라니, 무슨 소리예요!]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앉으세요!]
Q. 청문회 충돌 전현희 부상 '네탓' 공방인데
A.
참 여야가 이런 것 가지고 싸우나 싶은 장면들도 청문회 전에 있었거든요.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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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장 사무실 앞 오늘(19일) 오전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잠겨 있어? {잠겨 있어, 지금.} 잠겨 있네. 전화를… {나 왔다고 큰소리 쳐.} 오… 이렇게 하시면… 국민의힘 여러분 괜찮습니까? 나경원 의원도 이렇게 했다가 문제가 됐던 거 아니에요? {문 열라 그래요!} 격정되는데.]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문 열라 그래요! 법사위원장이 왜 법사위원들을 안 만나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우리 회의하는데 왜 여기 와서 나한테 소리를 질러요!]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법사위원장이 왜 법사위원들을 안 만나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소리를 질러요. 나한테!]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먼저 소리를 질렀잖아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가 뭘 소리를 질렀어요.]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원래 목소리 자체가 소리 지르는 목소리잖아요! {이 사람 자꾸 거짓말 하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젊은 사람이 아주 예의가 없어.]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몇 살이에요? 아 몇 살인데 저보고 젊다고 그래요?]
[곽규택/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용히 해요!]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서영교 의원님, 국민한테 부끄럽지 않으세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임이자 의원님은 부끄럽지 않으세요?]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나는 전혀!]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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