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리에서 9년 만에 사임했습니다.
정우성은 지난 3일, 친선 대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고요.
그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붙어 굳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됐다면서, "정치적인 공격이 가해져, '정우성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 일을 하고 있다'거나 하는 다른 의미들을 얹으려 해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해 왔는데요.
분쟁 지역과 난민촌 10여 곳을 방문했고, 지난 2018년 제주 예민 난민 사태 때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등 국내외에 난민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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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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