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을 마지막까지 괴롭혔던 인도 양궁, 기억하시죠?
우리나라 백웅기 감독이 맡고 있는데, 올림픽 개막 직전에 파리에서 짐을 쌌습니다.
인도가 올림픽 선수단 등록 카드를 발급해주지 않고, 계약 종료 한 달을 앞두고 결별을 선언한 겁니다.
그 이유가 더 이상합니다.
인도 언론은 인도양궁협회 임원과 가까운 사이인 물리치료사를 합류시키면서, 백 감독과 관계를 끊었다고 인도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 선수단 등록 카드 갯수가 정해져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감독이 우선 순위에서 빠질 수 있는 건가요?
너무 "모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떤 이유든 헤어질 때는 예의가 필요한데, 인도 양궁 이래도 되는 건가요?
오선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