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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주거지역을 공습 했습니다. 3일 전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어린이 12명이 숨진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인데 헤즈볼라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 거리에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잔해가 거리를 뒤덮었고, 차들은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외곽의 한 주거 건물을 공습했습니다. 하산 누델린 / 목격자 "연달아 두 번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지만 로켓이 아니라 드론 공격이라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공원의 축구장에 로켓 공격을 해 어린이 12명이 숨진 지 3일 만에 보복 공격을 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헤즈볼라 지휘관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번 공격 표적이 미국에 현상금 500만불이 걸린 헤즈볼라의 군사고문 푸아드 슈크르로 골란 공원 공격 등 미사일 공격을 주도해온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표적이 된 슈르크를 제거했다고 밝혔고,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을 만류해 온 백악관은 아직 외교적 해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외교적 해결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전면전을 막기위해 양측 모두와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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