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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해리스, 경합주서 트럼프에 우위…하니예 암살, 미 대선 변수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주 초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고 동반 유세를 벌일 예정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연설을 통해 해리스 지지를 다시 한번 천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가 암살되면서 3개월 가량 남은 미 대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해리스 부통령의 바람이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개 주에서 앞섰지만 전세가 역전된 건데, 해리스 부통령이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봐야겠죠? 아니면 여전히 트럼프 캠프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허니문 효과라고 보세요? 경합주 중 선거인단 수가 많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아직까지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조만간 부통령 후보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부통령 후보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유력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해리스 입장에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대선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리스와 트럼프 양측 캠프에 광고전도 치열한데요. 해리스 캠프는 겁 없는 검사로서의 장점을 부각하는 반면,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비판에만 집중하는 모습이거든요?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야기했던 것과 달리 여전히 네거티브 전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한 '맞불'로 실리콘밸리 투자자 등 200여명은 해리스를 지지하고 나섰는데요. 미 대선은 선거 후원금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누가 지지하느냐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민주당 지지자였던 머스크가 악연이 있던 트럼프로 돌아선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푸대접 때문이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달 중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전당대회 첫날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둘째 날은 클린턴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전 대통령들이 나와서 연설을 하는 것이 의례적인 일인가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제한하고 대법관 종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제안이라고 봐야겠죠? 해리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니 트럼프 캠프에도 변화가 있어 보이는데요. 트럼프 공약집인 '프로젝트 2025'의 총책임자가 사임했다고 합니다. 중도층 이탈 우려에 트럼프와 거리두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이 지명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칫거리로 부각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과거 밴스의 발언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건데, 일각에선 교체설 얘기까지 나오고 있더라고요. 부통령 후보가 바뀔 수도 있나요? TV공개 토론에서 승리해 결국 바이든 대통령을 사퇴까지 만든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가 계속 해리스와의 공개토론을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쨌든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이 되면 TV토론은 반드시 거쳐야 하지 않습니까? 해리스와 트럼프의 TV토론,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이런 와중에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최고지도자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이든 정부가 가자 전쟁 휴전 협상에 깊숙이 개입해온 만큼 중동정책에 대한 책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고지도자가 암살될 만큼 앞으로 협상은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이번 사건이 앞으로 미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보세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지 일주일 만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건데요. 네타냐후의 미국 방문 당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 만났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거리를 두는 모양새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반기는 모습이었거든요? 앞으로 미 대선이 100일 정도 남았는데요. 해리스와 트럼프 양측의 외교안보 정책이 대척점이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트럼프가 재집권을 하게 된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한번 더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죠?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면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해온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큰 틀에서 이어갈 전망이 많은데요. 만일 해리스 행정부가 들어선다면 북한은 어떤 전략으로 나오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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