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 연휴 전후 2주 동안을 '추석 명절 비상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대폭 올리는 등 응급 의료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4천 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군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특성화 병원별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에 408개 응급의료기관에만 적용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을 112개 응급의료시설로 확대해 경증 환자가 분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 기간에 응급실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보다 250%까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중증환자 집중 관리를 위해 전담응급실 29개소를 권역별로 한 곳씩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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