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KF94 마스크 대신 좀 더 숨 쉬기 편한 '덴탈마스크' 쓰는 분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덴탈마스크 과연 안전한 건지 또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주찬 기자가 그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기자]
제가 들고 있는 마스크가 이른바 '덴탈마스크'입니다.
KF 인증 마스크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 보다 얇고 가볍고, 숨쉬기가 편해 날씨가 무더워진 요즘 더 많이 찾습니다.
지난 1주일 동안 덴탈마스크 매출액을 보면 이미 한 달 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덴탈마스크를 써도 괜찮은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Q 덴탈마스크, 써도 괜찮나?
A "괜찮아…병원 등에서는 KF 권고"
제가 오늘 질병관리본부 등에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괜찮다" 이런 답이 왔습니다.
비말, 즉 침이 튀는 것을 막는 효과만 있으면 괜찮다라는 것인데요.
KF 인증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 뿐만 아니라 덴탈 마스크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의료진이나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에어로졸, 공기 입자 전파 위험도가 높은 병원에서는 KF 인증 마스크 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일상 생활, 대중시설 이용시에는 면마스크 등 일반 마스크 착용이 된다고 합니다.
Q 덴탈마스크, 올바른 사용법?
또 사용법을 보게 되면요, 사실 덴탈마스크도 일반 마스크와 사용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얼굴의 코 주변이 굴곡이 있어서 뜨기 쉬운데 이 부분을 잘 밀착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문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마스크 착용하고 나서 만지시면 겉면이 오염돼 있을 때 손을 다시 오염시키고, 그 손이 매개체가 돼, 나에게 감염 물질을 전달시킬 수 있으니까 그러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손을 잘 씻고 얼굴이나 마스크면을 만지지는 않아야 한다, 즉 손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얘기입니다.
Q 해외 수입 덴탈마스크도 괜찮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