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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죠. 고3 수험생들은 그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는데요. 한 지문에 나온 QR코드 메시지가 수험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떤 메시지였을까요.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10월 모의고사 이스터에그'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스터에그'는 영화나 책, 게임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을 뜻하는데요. 사진 속 국어 영역 지문을 살펴보니 가상의 주상절리길 도보여행 홍보 포스터로, 하단에는 '우측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위해 만들어진 QR코드 같았지만, 시험이 끝나고 호기심에 QR코드를 찍어본 학생들은 깜짝 놀랐다는데요. QR코드 촬영 후 뜨는 웹페이지 주소를 누르면, "전국 수험생들에게 결과가 어떻든 네가 최고야"라는 따뜻한 응원 글이 나타납니다. 모의고사 이스터에그는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지난 2019년 고1 모의고사 국어 영역 문제에 나온 QR코드에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보는 시험입니다. 많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고생 많았습니다.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란 메시지가 담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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