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플입니다.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재산을 자녀에게 주지 않고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쓰겠다는 노인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인데요.
65세 이상 노인의 24%, 즉 4명 중 1명이 재산 상속 대신, 나와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008년 첫 조사 땐, 재산을 나에게 쓰겠다는 노인이 9%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다가 이번에 20%를 넘어섰고요.
장남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율은 2008년 21%에서 이번에 6%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표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노인들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1.6세였고, 이전 세대보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새로운 노년층'이 등장했습니다.
또 노인의 39%, 10명 중 4명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혼자 사는 노인은 2020년보다 13% 급등해 3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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