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변 없이 끝난 재보선…양당 모두 텃밭 '수성'
이변은 없었습니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를, 민주당은 전남 영광과 곡성을 지켰습니다.
기초단체장 4곳 투표율은 53.9%를 기록하며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을 뛰어넘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총선 이후 여섯 달 만에 치러진 첫 재보선 결과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격전지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를 수성했고, 민주당은 텃밭 영광과 곡성에서 야권 경쟁자를 따돌리며 최종 2:2 무승부를 기록한 건데요. 먼저 이번 투표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로 지목한,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예상을 깨고 국민의힘의 낙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야권의 막판 단일화에 김 여사 리스크가 불거졌음에도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여당의 낙승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 단일화와 김 여사 리스크에도 텃밭 승리를 가져오면서, 한동훈 대표의 당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다음 주 초로 예정된 대통령과의 독대거든요. 오늘 한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함께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주장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당은 혁신당과 진보당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막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했습니다만, 전남 영광에서는 진보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이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군소정당들의 치열한 추격전에도 민주당이 텃밭을 수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뭘까요?
이재명 대표는 다음 달 선거법 위반 혐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사법 리스크 속 지지기반인 호남을 사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례대표 정당'을 벗어나 '대중정당'을 지향하며 이번 전남 영광 선거에 올인했던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패배도 눈길을 끕니다. 조국 대표가 한 달살이까지 하며 총력을 다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입지 등에 타격이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의 승리로 마무리됐는데요. 투표율이 낮아도 너무 낮았습니다. 최종 23.5%로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건데요. 이렇다 보니, 현장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선거제도 쇄신 필요성이 제기됐는데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4년 반 만에 내린 결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야권에서 특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상황에서, 이번 수사 결과가 정국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