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천억 원대 불법 도박 누리집을 운영한 혐의로 총책 20대 A 씨 등 10명을 붙잡아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불법 도박 누리집 9개를 만들어 5천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 누리집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문자 광고나 친구의 권유로 누리집을 접한 뒤 축구와 룰렛 등 1분 안에 승패가 확인되는 단순한 형태의 도박에 빠져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청소년 도박행위자 170여 명 가운데 입금 액수가 크거나 또다시 도박을 한 5명도 형사 입건하고, 범죄수익금 3억 5천여만 원에 대해서는 추징보전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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