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韓 3대 요구는 최소한의 것…김 여사, 국민께 진실 말씀드려야"

2024.10.21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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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韓 면담 의제, 여사 문제·의대 정원이 중요 - 韓 3대 요구는 최소한의 것…尹도 못 받을 것 아냐 - '고양이 목에 방울'이지만 용산도 비상조치해야 - 김 여사 육성으로 의혹 소상히 해명하는 게 최선 - 면담 결과와 특검법 방어는 별개…이탈표 없을 것 - 면담에 與 의원들도 기대감…어떻게든 결과 내야 - 野 검사 탄핵소추·장외집회? 이재명 방탄 빌드업 - 명태균 일방 주장 당황스러워, 선제적 고발해야 - '배 나온 오빠' 논란? 정치인은 발언 파장 염두에 둬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0월 21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진행됩니다. 의제 제한 없이 정국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당정 면담의 핵심내용은 무엇일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태 :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늘 여권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과 당대표의 면담이 있습니다. 일단 의제는 제한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핵심의제 이게 제일 중요하다 하나 뽑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용태 : 저는 정무적인 것과 정책적인 것을 나눠서 뽑아야 될 것 같은데요. 정무적인 것은 당연히 여사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여사와 관련해서 많은 우려와 또 국민적 의혹이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대통령께서도, 또 당대표께서도 인지하셔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문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정책적인 것은 제가 교육위에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의대정원 증원이 전공의 문제도 있겠지만 두 번째로 의대생 문제가 있는 것이거든요. 교육위에서 제가 국정감사 하면서 느꼈지만 의대생분들이 돌아올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대표와 대통령께서 뭔가 정말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그러한 방안들을 도출하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하나하나 만만한 게 없습니다. 일단 김건희 여사 문제 좀 볼게요. 이미 한동훈 대표가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인적쇄신,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그리고 의혹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이렇게 세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오늘 아침 조간신문을 보면 한동훈 대표가 어제 측근들에게 주변에 이게 최소한의 요구조치다, 나는 할 얘기 다 했다, 공은 용산에 있다 뭐 이렇게 얘기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김용태 : 네. ▷김태현 : 그러면 한동훈 대표는 요구사항을 명백히 한 거예요. 이거 용산이 어느 정도까지 들어줄 수 있다고 보세요? ▶김용태 : 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무래도 오늘 면담을 끝으로, 예를 들면 가령 제2부속실 설치 정도의 의견만 나눈다면 저는 당연히 국민들께서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지금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단순히 대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언론의 매체들도 사설이나 이런 것을 보면 여러 차례 요구한 바고, 당내의 많은 의원들의 생각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여기에서 저희가 대통령실이 뭔가 정말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정 기간이 이제 중반을 돌았는데 사실상 많은 국민들께 조금 더 비판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저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저희가 용산 대통령실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하반기 저희가 추진하려고 하는 개혁과제들 이런 것들이 동력을 받냐 안 받냐의 연장선에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지금 여사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다 가려져 있다 보니까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하는 개혁과제들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들인 거잖아요. 저는 이 부분이 반드시 대통령실에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결과물이 당연히 도출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특별감찰관 제도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 차례 여러 의원들이나 언론이 주장해서 이미 나오기는 했지만요. ▷김태현 : 이미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요. ▶김용태 : 사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상황에 대해서 국민들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특별감찰관 제도도 수정해 주셔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개인적으로 보실 때 한 대표의 세 가지 요구사항이 지금 상황에서 이 정도는 그래도 대통령실에 요구해야지 이런 입장이십니까, 아니면 대통령이 이거 못 받을 것 같은데 못 받는 것을 던지는 게 맞느냐 이런 생각이십니까? ▶김용태 : 글쎄, 저는 대통령께서도 못 받으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물론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조율되겠지만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최소한의 요구라고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저는 이게 못 받을 요구를 던진다 뭐 이러한 것은, 그런 생각으로 던졌다면 그건 정말 정치싸움인 것이고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하고 저희 정권이 정말 국민들께 다시 지지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최소한의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런 것을 해놔야 국민들께 저희 당정 더 사랑해 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명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그런데 대통령실은 세 가지 요구사항이 하나하나 만만한 게 없어서 좀 불편한 기색인 것 같아요. ▶김용태 :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되는 것인데 당연히 대통령실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고요. 다만 지금은 정말 비상상황인 거잖아요. 국정지지율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우리가 이러한 조치를 해야지만 대통령께서도, 또 여사께서도 앞으로 국민들께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어쨌든 당정이 다 살려면 한 대표의 요구사항을 대통령실에서 받아줘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김용태 : 모든 것을 다 받아라 이런 말씀은 아니고요. 그래도 그 안에서 최소한의 몇 가지 것들은 대통령께서 받으셔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통령실에서 그 세 가지 중에서 하나만 받는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보세요? ▶김용태 : 저는 의혹에 대한 진실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용태 : 그러니까 지금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건이라든지 명품백 의혹이라든지 이런 법적인 판단은 끝났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김용태 : 그렇지만 여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이 있는 것이고요. 최근에 명태균 씨라든지 김대남 씨라든지 이런 분들을 통해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의혹들, 물론 그 모든 의혹에 모든 것을 대통령실이 다 답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어떤 객관적인 정황이라든지 아니면 증거를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사께서 직접 한번에 국민들께 실체적 진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 육성으로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라든지 명품백에 관한 입장도 발표하고, 명태균 씨에 관련된 것도 김건희 여사가 직접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것이 옳다? ▶김용태 : 저는 그게 가장 바람직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는 여사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어하시는 거잖아요. 여사께서도 분명히 저는 안타까운 것 중에 하나가 야당이 계속 여사를 악마화하는 프레임도 있다라고 생각되거든요. 여사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게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야당이 계속 꼬투리 잡아서 악마화시키고, 또 여당도 거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해 빌미를 주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여사에 대한 의혹들이 점점 더 증폭되는 것 같은데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여기에 대해서 여사도 분명히 억울한 점이 있을 텐데 그러한 점을 전반적으로 국민들께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또 분명 여사께서 도의적으로 잘못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국민들께 사과를 하거나 입장, 당시의 상황들을 말씀드리는 과정들, 저는 그 진실을 말씀드리는 과정이 저희가 다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전제조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이 상황에서 도이치모터스 불기소처분하고 더 강한 거센 특검법이 지금 올라왔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말씀하신 대로 김건희 여사가 이 부분에 대한 입장표명이 없다면, 오늘 대통령과 면담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가시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는다면 특검법 방어전선이 조금 흔들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지요? ▶김용태 : 왜냐하면 특검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수사권에 정치권이 개입하는 어떻게 보면 삼권분립에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역대 특검은 여야 합의로 처리된 관행이 있는 것이고, 그 관행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그런데 여야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 내에 이탈표가 나온다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어떻게 보면 정권에 굉장히 위험적인 상황들로 판단될 것이고, 그걸 원하는 여당 의원들도 없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해서 뭔가 이탈표가 생기는 데에 조직표가 작동이 된다면 그건 당내 정치에서는 실패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지난번에 이탈표가 4표 나왔어요. 물론 그 이탈표가 4표인지 5표인지는 확인은 안 됐지만 어쨌든 4표가 나왔잖아요. ▶김용태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번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세요, 아니면 거기서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보세요? ▶김용태 : 여야 합의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에서는 더 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에 앵커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계속 이 특검 가지고 정쟁이 더 커질 것이고, 진영논리가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만약에 민주당이 그러면 국민의힘이 얘기하고 있는 일종의 독소조항들, 뭐 수사범위라든지 특히 특검을 누가 하느냐 수사 주체에 대한 것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서 가지고 오면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이 특검법 받을 수도 있는 겁니까? ▶김용태 : 글쎄요. 그것은 지도부가 결정해야 될 문제 아닐까요? 제가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 사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요. 국민적인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여야가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여당에서 반대하기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좀 가정적인 상황인 것이지만 특검에 위헌적 요소가 배제된다면 사실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당정관계에 관련해서 마지막으로요. 지금 많은 의원님들이 겉으로는 얘기하지 않더라도 속으로 의원들끼리 있을 때는 뭔가 속내를 내비칠 수 있잖아요. 오늘의 이 대통령과 대표의 회담에 대해서 기대들이 좀 있습니까? ▶김용태 : 제가 주변에 있는 의원님들하고 교류했을 때는 기대감을 많이들 갖고 계세요. 그러고 신뢰를 회복해 달라, 감정 내려놔달라. 다만 공통된 인식은 면담을 하고 나서 뭔가 도출되는 결과가 없다면 이것은 안 하느니만 못 한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에 대한 공통된 인식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어떤 형태로든지 결과물은 도출을 해야 된다, 대통령실이 뭐 좀 받아줘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김용태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해 볼게요. 김건희 여사 불기소처분 이후에 민주당이 특검법도 올렸고, 그다음에 심우정 검찰총장하고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소추 추진한다, 검찰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 그러니까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을 내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민주당도 그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탄핵을 발의하겠다라는 것은 직무를 정지시키겠다는, 그러니까 탄핵소추를 일종에 악용하겠다라는 뜻으로 읽히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그렇게 된 배경에는 지금 민주당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11월에 곧 나올 것이고, 유죄 가능성을 민주당 내에서 높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여사와 관련돼서도 다음 달부터 장외집회를 하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사실상 여사 때문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법원 판결에 불복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빌드업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이 일련의 과정들, 당장 이번에 검찰총장 탄핵안을 검토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과거에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뭐 각종 특검법을 민주당 힘으로 밀어붙였던 것의 그 배경에는 최종적으로 11월에 있을 이재명 대표의 재판과 어떻게든 연결해서 민주당이 총공세를 펼쳤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장외집회 이것도 역시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 목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지요? ▶김용태 : 저는 유죄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요. 민주당에 의원들도 아마 비슷한 생각이실 거고요. 만약에 유죄가 나왔을 때 법원 판단의 불복이라든지 아니면 의사표현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당원이나 당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명태균 씨 얘기해 볼게요. 저희 SBS 인터뷰에서 김 여사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 공적대화였다. 당신들은 공적대화가 뭔지를 상상을 못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 내용이 뭔지는 공개를 안 했습니다. 명태균 씨의 이 언급은 어디까지가 진실이라고 봐야 됩니까?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 글쎄, 일방적인 주장이다 보니까 좀 당황스럽고요.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라든지 아니면 여권 내에 관련된 인사분들이 수사의뢰라든지 이런 것을 하지 않다 보니까 조금 더 당황스러운데요. ▷김태현 : 그 부분이요? ▶김용태 : 네. 저는 먼저 좀... 원래 보통 대통령실이라든지 여당에 그런 말들을 하면 저희가 보통 수사의뢰해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왔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일관되게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명태균 씨의 말에 지금 제가 여당 당원으로서는 신빙성이 없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것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의원님, 말씀하신 그대로 지금 김건희 여사하고 대통령을 겨냥해서 많은 얘기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에서 나온 해명은 경선 전에 두 번 만났다 하고, 그 오빠는 친오빠다 이거 두 개 말고는 없습니다. ▶김용태 : 네. ▷김태현 : 그러고 언급된 여권의 유력 정치인들이 고발을 하거나 강하게 대응한 건 없어요. 그건 왜 그런다고 보세요? 대통령실도 그렇고요. ▶김용태 : 그러니까 앵커님이나 국민들이 왜 대응하지 않나 더 궁금해하는 거잖아요. 과거에는 뭐 이러한 것들이 있으면 고발조치를 하거나 해왔는데 뭔가 가만히 있다 보니까 오히려 더 저희가 국민들한테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 같고요. 그게 전반적인 지금 여당의 많은 것들하고 맞물려서 명태균 씨의 이런 주장들이 더 힘을 받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여당이 선제적으로 법적 고발이라든지 통해서 수사기관에서 좀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이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의혹규명을 위한 절차에 협조하겠다 뭐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의 이 입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 당은 당연히 당대로 여기에 대해서 수사와 별도로 당이 계속 받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들도 있을 것이고, 또 과거에 다른 당대표에 계셨을 때 여러 가지 명태균 씨와의 관계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당이 갖고 있는 자료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아마 이런 의혹들을 밝힐 수 있는 부분들을 먼저 선제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인데요. 최근에 국민의힘의 한 대변인이 SNS에 개인적인 얘기를 쓰면서 배 나온 오빠 뭐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이것을 가지고 영부인 모욕이다 이런 친윤계 의원과 강성지지자들의 항의가 있었습니다. 대변인이 신중하지 못하게 글을 쓴 겁니까, 아니면 그걸 일부 강성지지자들이나 의원들이 일을 키운 겁니까? ▶김용태 : 때아닌 오빠논쟁에 제가 징계하라나 말라 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김태현 : 네. ▶김용태 : 다만 분명한 것은 제가 짧은 정치경험이지만 정치는 논리로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용태 : 대변인의 말투나 행위가 설사 그런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물론 저는 대변인이 없다고 하는 것을 믿고 있지만요. 그런 게 없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말투는 지금 당정 간의 관계에서 많은 당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정치인이라면 그 마음까지도 사야 되고, 그 마음에 대한 본인의 말투가 어떤 파장에 이를 것까지 염두에 두면서 말씀하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것에 있어서는 조금 처신이 짧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이것은 대변인께서 스스로 아마 앞으로 정치를 하시면서 좀 고쳐나가야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국민의힘의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용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 2024102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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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 02:01
    법사위,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망신주기" 여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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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당 평균 9,123원…김장철 앞두고 배춧값 강세 여전 02:20
    포기당 평균 9,123원…김장철 앞두고 배춧값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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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북한, 러-우크라 전쟁 파병 발표에 '침묵'…부인도 없어 00:41
    북한, 러-우크라 전쟁 파병 발표에 '침묵'…부인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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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정국 분수령'…국감 곳곳 충돌 03:59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정국 분수령'…국감 곳곳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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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윤 대통령 00:39
    윤 대통령 "디지털 성범죄 강력 대응‥민생범죄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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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법사위,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 02:01
    법사위,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망신주기" 여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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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한글 설문지까지‥북한군 '러시아 파병' 잇단 정황 01:55
    한글 설문지까지‥북한군 '러시아 파병' 잇단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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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오늘 윤-한 면담‥'김여사 문제' 논의할 듯 02:14
    오늘 윤-한 면담‥'김여사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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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조응천 02:42
    조응천 "윤 대통령, 노벨 애처가상 노려, 어떤 경우에도 다 '쉴드'…TK 민심, 김건희 여사 '나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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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윤·한 회동 앞두고 여권 '긴장감'...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 04:10
    윤·한 회동 앞두고 여권 '긴장감'...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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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잠시 뒤 윤-한 면담...'김 여사 3대 요구' 접점이 관건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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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국회 법사위, 김건희 여사에 동행명령장 발부...야당 주도로 강행, 여당 반발 17:04
    국회 법사위, 김건희 여사에 동행명령장 발부...야당 주도로 강행, 여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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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단독] 01:22
    [단독] "김 여사와 꿈 이야기하며 윤핵관 문제 상의"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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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뉴스포커스] 윤 대통령-한동훈, 오늘 대통령실서 면담…정국 분수령 21:42
    [뉴스포커스] 윤 대통령-한동훈, 오늘 대통령실서 면담…정국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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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리얼미터 00:38
    리얼미터 "윤 대통령 지지율 24.1%…집권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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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정국 분수령'…국감 곳곳 충돌 03:36
    윤 대통령-한동훈 면담 '정국 분수령'…국감 곳곳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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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윤-한' 회동 앞두고 여권 긴장 고조...'공천 개입 제보' 강혜경 국감 출석 예정 03:43
    '윤-한' 회동 앞두고 여권 긴장 고조...'공천 개입 제보' 강혜경 국감 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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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말말말] 이준석 04:46
    [말말말] 이준석 "한동훈 독대 마니아" 김재원 "명태균, 손흥민 보고 공 차라고 하면 다 키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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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김정은 '돈줄' 된 북한군... 04:21
    김정은 '돈줄' 된 북한군..."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반란 가능성도"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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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현장연결] 윤대통령,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 11:31
    [현장연결] 윤대통령,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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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현장영상+] 尹 11:45
    [현장영상+] 尹 "아산 경찰병원 조속히 건립...경찰 지원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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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뉴스포커스] 북러 군사 밀착 가속화…파병으로 북러 '혈맹' 현실화 19:44
    [뉴스포커스] 북러 군사 밀착 가속화…파병으로 북러 '혈맹'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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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AI D리포트] 01:25
    [AI D리포트] "아들딸 전장에…" 주민 동요할라…'파병 증거' 속출에 북한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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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북한 파병' 잇단 정황‥미 02:01
    '북한 파병' 잇단 정황‥미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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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오늘 윤-한 면담‥'김여사 3대 요구' 받을까? 01:56
    오늘 윤-한 면담‥'김여사 3대 요구'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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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02:02
    "김종인·원희룡에도 조언"‥강혜경과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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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배드민턴 안세영,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 준우승... 00:29
    배드민턴 안세영, 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 준우승..."도와주신 분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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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김용태 17:35
    김용태 "韓 3대 요구는 최소한의 것…김 여사, 국민께 진실 말씀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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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할까..."가용수단 총동원 대응"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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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10/21일 주요 일정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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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북한,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으로 일관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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