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인' 넘은 북러…"러 경제, 조만간 北처럼 고립될 가능성"

2024.10.21 방영 조회수 0
정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서울=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2024.10.21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으로 전세계가 긴장한 가운데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북한을 포함한 최빈국 용병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외신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레드 라인'을 건넌 북러의 밀착 속에 극도로 악화하는 러시아 경제가 북한의 고립 경제와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설에서 "한국 국가정보원에서 북한이 특수 부대를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북러 밀착이 통상적 수준을 넘어섰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출산 장려 정책에도 출산율 저하를 막지 못했다"면서 북한군 파병의 현실적 이유로 러시아의 군 병력을 포함한 심각한 인력 부족을 지목했다. 신문은 "일부 불법 이민자들이 돈이나 시민권 획득을 미끼로 러시아군 입대를 회유받을 수 있다"며 "다른 일부는 속거나 강제적으로 군에 끌려갈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인도와 네팔의 노동자들이 우크라이나전의 최전선에 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우간다 등 아프리카에서 모집된 200여명의 여성들이 타타르스탄의 드론 공장에서 일하며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는 AP 보도를 거론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러시아 경제 붕괴를 앞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한다"고 보도했다. 포천은 "서방의 대규모 제재에 더해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한 수십만명의 사상 및 젊은 엘리트 노동력의 도피로 극심한 인력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내년 본격적인 경제 붕괴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주된 수입원인 석유 및 무기 수출이 원천 봉쇄된 와중에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막대한 군사비 지출이 이어지며 붕괴 수준의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웁살라대 스테판 헤드룬트 교수는 "러시아가 일부 수출을 유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지속되는 제재에 러시아의 생산업자들의 핵심 중간재 접근이 원천 차단될 것"이라며 "고립의 장기화는 북한 경제와 유사한 상황으로 러시아를 내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군의 이동이 이미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관련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kyungh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021 10

  • 우크라대통령 02:37
    우크라대통령 "北의 러파병 증거 충분…국제사회 강력대응 기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우크라 대통령 02:37
    우크라 대통령 "北이 현대전에 숙련되면 모두에 해로울 것"(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북한,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으로 일관 02:37
    북한,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으로 일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레드라인' 넘은 북러… 02:37
    '레드라인' 넘은 북러…"러 경제, 조만간 北처럼 고립될 가능성"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3:01
    "죽은 신와르, 생전보다 아랍권서 더 폭넓은 지지 받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젤렌스키 02:37
    [영상] 젤렌스키 "북한군 참전 모두에게 해로울 것"…미국은 신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03:01
    [영상] "신와르, 기습 직전 땅굴 피신…부인은 4천만원 에르메스 챙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세계관 키워 돌아온 '지옥2'… 09:14
    세계관 키워 돌아온 '지옥2'…"스태프 술렁일 만큼 과감한 연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북,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軍, 확성기로 알려(종합) 02:37
    북,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軍, 확성기로 알려(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37
    "푸틴 위해 최전선 배치되는 외국 병사들…다수는 속아서 입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미 국방 00:46
    미 국방 "북한 파병 보도 확인 안돼…사실이면 우려"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2 02:04
    "넘어가지 말라우" 북한군 동영상 진위 논란...미국·나토 신중한 이유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01:47
    "한국 군인 참수하겠다" 엉뚱 경고한 우크라 누리꾼 [앵커리포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해리스, 흑인 표심 공략‥트럼프 저속한 발언 논란 02:28
    해리스, 흑인 표심 공략‥트럼프 저속한 발언 논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02:37
    "푸틴 위해 최전선 배치되는 외국 병사들…다수는 속아서 입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자막뉴스] '손가락 잘린' 신와르의 팔 vs 침구 들고 도망가는 하마스의 수장 01:38
    [자막뉴스] '손가락 잘린' 신와르의 팔 vs 침구 들고 도망가는 하마스의 수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영상] 트럼프 전 대통령, 미 선거 보름 앞두고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체험 01:50
    [영상] 트럼프 전 대통령, 미 선거 보름 앞두고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체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01:37
    "한국군 참수할 것"...北파병 소식에 우크라 '엉뚱한 경고'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북,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軍, 확성기로 알려(종합) 02:37
    북, '우크라전 파병' 한국 발표에 '침묵'…軍, 확성기로 알려(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글로벌D리포트] 맥도날드·하이디라오 결혼식…중국서 '작은 결혼식' 유행 02:01
    [글로벌D리포트] 맥도날드·하이디라오 결혼식…중국서 '작은 결혼식' 유행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머스크 02:12
    머스크 "청원에 서명하면 추첨해 14억원 지급"…불법 선거운동 논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2 00:48
    "트럼프, 대선 승리 확률 52%…8월 후 해리스에 첫 역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이스라엘, 가자·레바논 맹폭… 02:16
    이스라엘, 가자·레바논 맹폭…"헤즈볼라도 붕괴 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젤렌스키 02:29
    젤렌스키 "북한이 현대전에 숙련되면 위협"…"러 경제 '고립' 징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협상 촉구' 시위에도‥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01:56
    '협상 촉구' 시위에도‥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거칠어지는 美대선... 04:57
    거칠어지는 美대선..."200년 만에 초유의 사태 벌어질 수도" [Y녹취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트럼프 52% vs 해리스 42%…흥 오른 트럼프 '저속 발언' 구설 02:03
    트럼프 52% vs 해리스 42%…흥 오른 트럼프 '저속 발언' 구설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18 공항 코앞까지 '펑'…유엔군 관측탑도 불도저로 민 이스라엘 01:43
    공항 코앞까지 '펑'…유엔군 관측탑도 불도저로 민 이스라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나우쇼츠] 00:43
    [나우쇼츠] "함박눈 쌓였나"...인도 야무나 강 뒤덮은 독성 거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나우쇼츠] 강아지를 위한 핼러윈 퍼레이드 00:46
    [나우쇼츠] 강아지를 위한 핼러윈 퍼레이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청소하랬더니 무섭게 따라와...욕설 퍼부은 中 로봇청소기 [지금이뉴스] 01:50
    청소하랬더니 무섭게 따라와...욕설 퍼부은 中 로봇청소기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젤렌스키 02:59
    젤렌스키 "북한, 현대전에 숙련 우려"…나토 가입초청 요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자막뉴스] 시진핑, 北 파병 속 러시아행...美 향한 '로켓군'의 도발 02:11
    [자막뉴스] 시진핑, 北 파병 속 러시아행...美 향한 '로켓군'의 도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50년 된 발전소 돌리는 쿠바…수백만 명 덮친 정전사태 사흘째 00:52
    50년 된 발전소 돌리는 쿠바…수백만 명 덮친 정전사태 사흘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브라질 룰라, 브릭스 참석 취소… 00:38
    브라질 룰라, 브릭스 참석 취소…"머리 다쳐 치료 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젤렌스키 03:25
    젤렌스키 "북한, 현대전에 숙련 우려"…나토 가입초청 요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해리스, 흑인 표심 공략‥트럼프 저속한 발언 논란 02:28
    해리스, 흑인 표심 공략‥트럼프 저속한 발언 논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협상 촉구' 시위에도‥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02:00
    '협상 촉구' 시위에도‥이스라엘, 가자 공습 재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젤렌스키 00:27
    젤렌스키 "북한, 사실상 참전‥단호히 대응해야"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30 [영상] 03:01
    [영상] "신와르, 기습 직전 땅굴 피신…부인은 4천만원 에르메스 챙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